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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내여행

서울 여행 추천 마포역 '채그로' 노을 보기 좋은 한강뷰 북카페

안녕하세요!
여행왕 수박이 입니다~

서울에서 한강을 편하고
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을 알아내서
소개해드리려고 가져왔어요!


바로 한강뷰 북카페, '채그로'

마포역에서 도보 10분 정도만 걸어가면 돼요.

원래 채그로는 한강뷰 북카페로 유명해서
바로 강 앞에 위치해있을 줄 알았는데
그건 아니더라구요.

원래 유명한 곳이고
친구가 자주 가는 곳이라해서
기대가 됐어요.

물론 외관은 좀 낡아보여서 당황했지만요..!

채그로 입구 앞에는
환영합니다, 웰컴이라고 붙어있어요 ㅋㅋㅋㅋ

채그로 빌딩은 총 9층짜리 건물인데
그 중 카페는 2층, 6층, 8층, 9층 이렇게 있어요.

저는 8층만 구경해봤어요.

8층 엘리베이터 내리면 보이는 뷰에요!

넘 예쁘죠 ㅠㅠㅠ

여기서 책을 읽는 듯한 컨셉의 사진 찍으면
진짜 분위기 있는 사진 건질 수 있을 것 같아요.
ㅋㅋㅋㅋㅋ

8층은 이어진 공간을 둘로 나눠서 운영하고 있었어요.

한 쪽은 도서관처럼 정숙한 분위기의 북카페,
다른 한 쪽은 비치된 책을 읽을 수 없는
일반 카페 분위기더라구요.

이쪽이 그 북카페 쪽인데
주제 별로 정말 다양한 책이 있더라구요!


근데 여기는 한강뷰가 아니고
거의 독서실 마냥 작은 수다도 떨 수 없는
면학 분위기여서
그 옆쪽 카페 공간으로 왔어요.

채그로에는 피자, 파스타 등
양식 메뉴도 팔고 있더라구요.

주문은 5층에서 하면 되는 것 같았어요.

저는 밥은 먹고 와서 음료만 마셨어요.

뷰 때문인지 음료 가격은 좀 있는 편이더라구요.

뭘 먹을까 고민하다가
8천원 짜리 음료를 하나씩 골랐어요.

허니자몽블랙티
히비스커스 천혜향 에이드

둘 다 추천 음료더라구요.

진동벨이 울릴 때까지 구경해봅시다!

매장은 엄청 넓어요!

8층 일부의 공간이고
이 건너편에 또 북카페가 있어요.

그리고 제가 사진찍은 곳은 한강이 보이는
테이블인데 이쪽에도 4개의 테이블이 더 있어요!

규모는 엄청 큰 듯해요.

서울에서 이정도 크기의 카페를 볼 수 있다니
신기했어요.

여기가 제가 앉은 테이블이에요.

음료는 예쁘긴한데
맛은 무난무난했어요.

대신 뷰가 끝내줘서
다음에는 예쁘게 입고 사진 많이 찍으러 오고싶다고
생각했답니다!

허니자몽블랙티
히비스커스 천혜향 에이드

색이 반반 위아래로 뒤집혀서
대칭인게 넘 웃겨요 ㅋㅋㅋ

창문은 살짝 뭐가 묻어있었고
이 날 조금 흐렸어서 아쉬웠지만
진짜 한강이 탁 트이게 보여서 넘 예뻐요.

그리고 마포대교까지도 다 보여서 좋았어요 ㅎㅎㅎ

노을 속 새들이 날아가는 모습이
장관이더라구요.

이건 보정을 한 사진인데요.

보정하니 진짜 100배 더 예쁘죠 ㅠㅠㅠ


맑은 날 오면 얼마나 더 예쁠지..!!

이제 해가 뉘엿뉘엿지기 시작해요.

한강 노을을 엄청 편하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은
아무리 생각해도 최고인 것 같아요.

이 날 해가 엄청 땡그랗고 뭔가 신기하더라구요.

좀 더 지자
하늘이 확 어두워지면서
태양만 붉게 빛나요.

무슨 영화에 나올 법한 태양 ㅋㅋㅋㅋ

이것도 보정한 사진이기는한데
핑크빛 하늘 넘 예쁘죠 ㅠㅠ

제가 우측 끝쪽에 앉아서 그렇긴한데
좀 더 좌측에 앉으면
여의도 불꽃놀이도 엄청 잘 보일 것 같아요.

#불꽃축제명당

하지만 사람 정말 바글바글 많겠죠...?

밤에는 야경도 볼 수 있어요.

이때는 직원분이 실내등을
조금 더 어둡게 조작해주시더라구요!!

그래서 창에 실내가 많이 비치지 않고
야경도 감상할 수 있었어요.

멋진 야경 덕분인지
밤에는 사람이 훨씬 많아졌더라구요..!


무슨 고급 레스토랑 뷰 같지 않나요?
ㅎㅎㅎ

서울 여행 중 한강뷰를 보며 노을, 야경을
보고싶은 분들은
실내에서 쾌적하게 볼 수 있는 카페로
'채그로' 추천드려요!

조용한 북카페에서는 생각 정리하기도 좋고,
친구랑 좋은 뷰를 보면서 수다 떨기에는
그 옆 카페 공간도 괜찮고
일석이조더라구요!
ㅋㅋㅋㅋㅋ

저도 재방문 의사 100% 입니다 ㅎㅎ


오늘도
'수박이의 여행일기' 보러와주셔서
♥️감사합니다♥️